고승훈 교수(전자재료공학과) 반도체 설계 올림픽 ISSCC 논문 발표자로 선정

본교 고승훈 교수(전자재료공학과)가 2023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 학술대회(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 Conference, 이하 ISSCC) 2023’에서 논문 발표자로 선정됐다. 1954년부터 열린 이 대회는 국제고체회로학회가 개최하는 세계 3대 반도체 학회로, 세계 반도체 집적회로 시스템 분야 학회 가운데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삼성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인텔,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에서 3,000여 명의 학자 및 연구원이 참여하는 ‘반도체 회로계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고승훈 교수팀(이준민/함주원 연구원)은 이번 연구에서 웨어러블 기기 제스처 구현을 위한 가상베젤 센서 설계 기술을 선보인다. 물리적인 센서없이 사용자의 제스처를 읽어내 작동하는 시스템 반도체 기술로, 국내의 지니틱스社와 공동 개발한 해당 칩은 내년도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제품에 양산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ISSCC 학회에 총 198개의 논문이 채택됐으며, 한국은 32개의 논문이 통과됐다. 삼성전자는 총 8개의 논문이 채택되며 전세계 기업 중 1위를 기록하였으며, 그 밖에 KAIST(8개), UNIST(3개), SK하이닉스(2개), DGIST(2개), 서울대학교(2개), 고려대학교(2개), POSTECH(2개), 한양대학교(1개), 연세대학교(1개) 등의 논문이 ISSCC 2023서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