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운 Hot Issue] 김영훈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 ‘실험실 창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조회수 749 | 작성일 2025.12.29 | 수정일 2025.12.29 | 홍보팀
-
김영훈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 ‘실험실 창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광열·단열 나노기술 기반 무전원 방빙 코팅 기술로 사업화 가능성 인정 –
왼쪽부터 허지민, 김민성, 박민 석사과정
본교 화학공학과 김영훈 교수 연구팀 석사과정 김민성, 박민, 허지민 학생이 ‘2025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실험실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본 경진대회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공동 참여하여 운영되는 전국 규모의 실험실 기반 창업 경진대회로, 동국대학교·광운대학교·국민대학교·서울시립대학교가 공동 주관하였다. 대학 연구실에서 창출된 혁신적 연구 성과를 발굴하여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함과 동시에 대학(원)생과 연구자들에게 창업이라는 새로운 진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실험실 기술의 실용화 촉진과 후속 정부 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 성과의 사회·산업적 확산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영훈 교수 연구팀은 광열·단열 나노입자를 이용한 무전원 제빙·방빙(de-icing/anti-icing) 코팅 기술을 창업 아이템으로 제안하였다. 해당 기술은 태양광을 선택적으로 흡수·전환하는 중공 구조의 광열 나노입자와 단열·소수성 고분자 매트릭스를 결합한 박막 코팅 소재로, 외부 전력이나 추가 에너지 투입 없이도 눈의 착빙을 지연시키고 적설된 눈이 자연스럽게 미끄러져 떨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 특징이다.
연구팀은 실험실 수준에서 –20 °C 조건 하 결빙 지연 성능 5.5배 향상, 눈 융해 속도 4.3배 증가, 얼음 슬라이딩 시간 3.2배 단축이라는 정량적 성능을 검증하였으며, 반복 온도 사이클 시험을 통해 내구성 또한 확보하였다. 기존 전기 히터 기반 제빙 방식이나 제빙제 살포 방식과 비교해 에너지 소비와 환경 부담을 동시에 저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기술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붕괴 피해 저감을 주요 적용 대상으로 하며, 농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구조물 손상, 작물 피해, 인력·난방비 증가 문제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건물 지붕, 교통·물류 인프라, 자동차 및 풍력발전 설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인정받아 사업화 잠재력이 높은 기술로 평가되었다.
연구팀은 대회 발표에서 Roll-to-Roll(R2R) 공정 기반 대면적 생산 가능성, 기존 필름 생산라인과의 공정 호환성, 그리고 B2B 중심의 시장 진입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사업 모델의 완성도를 강조하였다. 이는 단순 연구 아이디어를 넘어 실제 창업과 산업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험실 기술 사업화 사례로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수상은 화학공학 전공 지식을 기반으로 한 소재 설계–공정 개발–성능 검증–사업화 전략의 유기적 결합이 이룬 성과로, 광운대학교 화학공학과의 연구 경쟁력과 실험실 창업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본 성과를 통해 실험실 연구가 학술적 성과를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과 산업적 가치 창출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으며, 향후 화학공학 분야 기반 실험실 창업 활성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