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2025 대학대상’ 교육역량 우수대학 선정

- AI 석사과정·반도체 연계전공 신설하며 차세대 혁신산업 인재 양성 강화 -

-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서울권 유일 S등급… 실무형 교육역량 성과로 입증 -

 ‘2025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홍준 한국대학신문 대표(왼쪽)와 윤도영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가 12월 5일(금)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일반대 교육역량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광운대는 인공지능(AI)이 불러온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AI 석사과정과 반도체 관련 전공을 신설하며 차세대 혁신산업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광운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 개소식 및 광운반도체심포지엄 2025’를 열고 반도체특성화대학 사업을 본격화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산업계의 반도체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광운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반도체시스템공학부 중심의 주전공 교육과 더불어 인공지능반도체·시스템반도체 등 2계 연계전공을 신설해 설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특성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운대는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AI 미디어솔루션학과’ 신설도 예고했다. 이 학과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설치·운영사업’의 일환으로, 2026학년도부터 일반대학원 내 석사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AI와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실무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광운대의 실무형 인재 양성 중심 교육은 성과로도 이어졌다. 광운대 W-IPP공동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4년 IPP형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서울 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S·최우수)을 받았다. 해당 사업에는 22개 기업과 4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습근로자 목표 달성률 △훈련 유지율 △신규·우량 기업 참여율 △외부평가 향상도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윤도영 총장은 “이번 성과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 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교수님, 직원 여러분, 그리고 도전을 멈추지 않은 학생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광운대는 AX 기반 융합교육 고도화, 학생 경험 중심의 교육 혁신 구축 등을 통해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