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OC, 디지털 대전환시대 신기술ㆍ신산업 분야 신규강좌 선정

K-MOOC는 고등교육에 대한 평생교육 수요 확대에 부응하고, 대학의 교수-학습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고등교육 기관 등의 우수강좌를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서비스이다. 2022년도 공모 사업에는 5개 방송사와 49개 기관, 110개 강좌가 접수되어 기관 및 교수자가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디지털 대전환시대 대비 급격한 기술발전에 따른 최신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확장가상현실, 블록체인, 양자정보처리 등 디지털 기반 신기술/신산업 분야 등을 중점을 두었으며, 기존 케이무크(K-MOOC) 기능을 고도화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온 국민이 향유하고 학습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인문교양 강의 확대로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본교는 2018년 <수학사>, <세계도시 서울의 인문사회학> 강좌 등을 시작으로 5년 연속 7개 강좌가 선정되어 강좌와 교수자의 우수성을 입증해왔다. 이번 신규로 선정된 강좌는 확장가상현실(메타버스)과 디지털 신기술과 문화/예술 분야를 심도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신규 선정된 4개 강좌에 대한 주요 내용으로 정동훈 교수의 <메타버스, 찐 고수되기>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포함한 미디어 콘텐츠 개발 분야로 기존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신기술을 배울 수 있는 <찐 고수되기> 강좌 시리즈에 더불어 확장 가상현실의 심도있는 내용으로 강의될 예정이다.

선지원 교수의 <ICT가 바꾸는 미래의 법> 강좌는 생활과 산업 전반에 ICT가 변화시킨 지능정보시대에 디지털 시민으로서 알아야 할 법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신기술 영역별로 법적 문제를 탐색하고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손희상 교수의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재생에너지> 강좌는 에너지 분야의 4차 산업혁명으로 에너지 4.0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학습하고 우리 생활에서 에너지 현황과 미래를 조명하고자 한다. 주요 기술로는 에너지 하베스팅과 에너지 저장의 개념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변화하는 재생에너지를 설명해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최윤희/윤란호 교수의 <슬기로운 가정생활, 관계놀이> 강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자녀 돌봄 및 자녀교육문제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모세대들의 바람직한 자녀 양육 및 관계놀이를 설명한다. 특히 VR을 이용한 360도 영상, 포토 보이스 등 학습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의 교육법 및 교안을 강구하고 있어 타 강좌와의 차별성이 부각된다.

김현경 광운MOOC 센터장은 "K-MOOC는 학습의 기회를 모두에게 동등하게 제공하고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며 전 세계 단위의 협력학습이 가능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학습자의 맞춤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운MOOC센터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기회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선정된 2022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는 공식 홈페이지((www.kmooc.kr)를 통해 올 하반기(예정)부터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