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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 Hot Issue] 광운대 배경훈 동문(전자물리 96), 과기정통부 장관 이어 부총리로 임명
조회수 10403 | 작성일 2025.06.24 | 수정일 2025.10.01 |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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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배경훈 동문(전자물리 96), 과기정통부 장관 이어 부총리로 임명
– 국내 대표 AI 전문가, ‘엑사원’ 개발 주도… 초거대 AI 시대 국가 전략 이끌 핵심 리더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겸 부총리로 임명된 배경훈 동문
본교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한 배경훈 동문(96학번)이 지난 7월 이재명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임명된 데 이어, 2025년 9월 30일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부총리직까지 겸임하게 되었다. 과기정통부가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AI) 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급 부처로 승격되면서, 배 장관은 초대 ‘과기정통부 장관 겸 부총리’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이번 개편으로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과학기술·AI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 국무총리의 명을 받아 중앙행정기관을 조정·총괄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었으며, 배경훈 부총리는 곧바로 국가 AI 전략의 기획·조율을 이끄는 핵심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
배 부총리는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엑사원(EXAONE)’ 개발을 주도한 국내 대표 AI 전문가로, LG AI연구원 초대 원장을 지내며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실무와 연구, 정책을 넘나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AI 기반 국가 전략 강화’ 의지를 상징하는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본교에서 전자물리학 학사, 전자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마치고, 미국 컬럼비아 서던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 삼성탈레스, SK텔레콤 미래기술원에서 기술개발을 경험한 뒤 2016년 LG그룹에 합류하여 LG경제연구원, LG유플러스, LG전자 등에서 AI·빅데이터 전략을 이끌었다.
2020년에는 LG AI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선임되어 ‘엑사원 1.0~3.5’ 개발을 총괄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국내 기업 협력,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현재는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정책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가 AI 정책 수립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배 부총리는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정부 조직 변화가 아니라, 과학기술과 AI를 통해 국민의 삶과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국가적 대전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부총리로서 국민 모두가 AI의 혜택을 누리는 ‘인공지능 기본사회’를 실현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선도국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책임 있게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