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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훈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 도로의 거칠기와 경사도에 따른 미세플라스틱(타이어마모입자) 및 중금속 배출 특성 규명

    조회수 778 | 작성일 2025.06.09 | 수정일 2025.06.09 | 홍보팀

  • 김영훈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 도로의 거칠기와 경사도에 따른 

    미세플라스틱(타이어마모입자) 및 중금속 배출 특성 규명

    국제 저명 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 (IF 7.7, JCR Rank 상위 3.8%) 게재 -

     

    본교 김영훈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이민규, 류현정, 정우석, 현민승, 이세현, 박민, 김민성, 허지민)은 국립환경과학원(권정택 박사, 이재웅 박사)과 공동으로 서울시 전역의 57개 도로 지점(도로변대기질측정망 포함)에서 도로 바닥먼지를 채취하고 그 안에 포함된 타이어마모입자(Tire Wear Particles, TWP), 중금속, 나노-카본블랙의 함량을 정밀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도로의 거칠기(IRI, International Roughness Index)와 경사도라는 물리적 조건이 이러한 비배출 오염물질의 축적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스마트폰 기반 IRI 측정 기법을 도입해 도로 상태를 효과적으로 정량화하고 42개소에서 입자 성분 분석을 병행하여 그 결과 도로가 거칠수록(IRI > 3.0 m/km) 혹은 내리막 구간일수록 TWP Fe, Zn 등의 중금속 농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단순한 농도 비교를 넘어 교통량으로 정규화된 단위당 배출량(TWP/traffic, Zn/traffic )을 통해 도로 조건이 개별 차량 수준의 오염 기여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였다.

     

     

    김영훈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 도로의 거칠기와 경사도에 따른 

미세플라스틱(타이어마모입자) 및 중금속 배출 특성 규명

     

    타이어마모입자는 대표적인 미세플라스틱으로 전체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마모 시 생성되는 고무 입자와 함께 다량의 아연(Zn), (Fe), 구리(Cu), 나노-카본블랙 등을 포함하고 있어 대기, 토양, 수계 등 다양한 환경매체로 확산되어 장기적으로 생태계 및 인체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물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대부분의 관련 연구는 실험실 환경에 국한되었으며, 실제 도시 도로에서의 발생·축적 메커니즘을 반영한 실증적 데이터는 매우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현장 기반 정량 측정과 통계 분석을 통해, 도로 인프라(노면 상태, 교통특성 등)가 비배출 오염물질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하고 Euro 7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 및 미세플라스틱 저감 정책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였다. 특히, 브레이크 마모에 의한 중금속 배출이 경사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 그리고 도로 유지보수가 미세입자 오염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정책적 시사점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도시환경 공학, 교통계획, 환경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 결과는 환경보건 및 도시오염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저널 Environmental Research (JIF Percentile 96.2%)에 게재되었으며, 본 연구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지원(NIER-2024-01-01-024, NIER-2024-04-02-069)을 통해 수행되었다.

     

    논문 링크 : https://doi.org/10.1016/j.envres.2025.122079

     

     

     

담당부서 : 홍보팀 / 연락처 : 02-940-5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