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환 교수(화학공학) 연구팀 권혁기 석사과정 학생,

“2024년 한국연구재단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선정”

- 비자극성 캡시노이드 유사체의 효소적 합성 및 생리활성 향상 목표 -

광운대학교 박철환 교수(화학공학과) 연구팀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권혁기 학생(지도교수 : 화학공학과 박철환)이 ‘2024년 한국연구재단 석사과정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연구재단이 석사과정생들에게 학문 후속세대의 성장단계에 따른 연구기회를 제공하여 연구자로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권혁기 학생은 본 사업 선정을 계기로 관심 분야를 독립적, 창의적, 도전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됐다.

권혁기 학생은 연구주제로 제안한 ‘비자극성 캡시노이드 유사체의 효소적 합성 및 생리 활성효율 향상’이 연구계획의 적절성 및 연계성, 신청자의 발전가능성 및 기대효과 등을 인정받아 본 사업에 선정됐다.

고추 추출물에 함유된 화합물들은 항균, 항염, 항산화 및 진통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 식품, 제약,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주성분인 캡사이신의 자극이 강해 소화기관의 통증, 설사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캡사이신과 함께 고추 추출물에 함유된 캡시노이드는 캡사이신과 유사한 생리활성을 보이나 함량이 낮아 천연물로부터의 추출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권혁기 학생은 이러한 효능 및 부작용, 한계 등을 바탕으로 천연 항산화물질인 vanillyl alcohol을 활용하여 캡시노이드 유사체인 vanillyl ester를 효율적으로 합성하고 생리활성 효능을 검증함으로써 낮은 함량의 캡시노이드 대체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권혁기 학생은 학부 4학년이었던 지난 2023년 광운대학교에서 주최한 ‘제17회 공과대학 학술제(화학공학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생물공학회에서 주최한 2023년 「알려 바이오!」 온라인 기자단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권혁기 학생은 광운대학교 화학공학과 대학원 생물화공연구실에서 박철환 교수의 지도를 받아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기존 기능성 물질의 한계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생산법을 제시함으로써 바이오 공정기술 및 신물질 개발에 대한 전문가로 성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캡시노이드 유사체의 효소적 합성효율 향상 및 생리활성평가 모식도(사진 좌측상단부터 권혁기 학생, 박철환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