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운 Hot Issue]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 선수 모교 깜짝 방문

    조회수 755 | 작성일 2016.09.22 | 수정일 2016.11.02 | admin

  •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 선수 모교 깜짝 방문

       - 박인비 선수 “생활체육학과 08학번으로 입학 첫 해 US 오픈 우승 기억 새로워”

       - 천장호 총장 “골든 그램드슬램 이상의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광운인 모두 응원할 것”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 선수(28·KB금융그룹)가 모교인 광운대를 깜짝 방문했다. 박인비 선수는 광운대학교 생활체육학과 08학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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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비 선수는 2016년 9월 5일(월) 오후 1시 30분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 캠퍼스를 방문하여 광운학원 신철식 이사장과 광운대학교 천장호 총장 및 학교관계자들을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박인비 선수는 “2008년 광운대에 입학한 첫 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일들이 많았다”며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광운대 천장호 총장은 “박인비 선수가 남긴 골프 역사에서의 기록, ‘최초의 골든그랜드슬램 달성’,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 ‘올림픽을 포함한 수많은 대회에서의 최고의 기록들’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운인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박인비 선수의 앞날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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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 캠퍼스에는 박인비 선수의 깜짝 방문 소식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재학생 및 교직원들이 모여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치는 등 박인비 선수를 열렬하게 환영했다.

     

    [광운대신문 제735호 관련기사]


    박인비, 그녀의 행보

    박인비 선수는 지난달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골프 여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해 66타를 치며 1900년 파리 대회 이후 116년 만에 다시 열린 여자골프에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 박인비는 세계 골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까지 보태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지난 6월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입회한 박인비는 자신의 바람처럼 이번 올림픽에서 골프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그녀의 골프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2002년 14세의 나이로 US여자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2008년에는 19세의 나이로 US여자오픈 우승컵을 거머쥐며 최연소 대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차세대 스타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4년 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한 박인비는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그녀는 코치이자 남편이 된 남기협 프로를 만나면서 2012년 7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기나긴 침묵으로부터 탈출했다. 남기협 코치와 함께 투어를 다녔던 박인비는 2013년 역사적인 메이저 3연승 신화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오르며 같은 해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 다음해인 2014년 3승을 수확했고, 2015년에는 마침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LPGA 투어 선수로는 통산 7번째 나온 대기록이다.


    명예의 전당 입회를 위해 올해 ‘LPGA 10시즌 활약’만 남겨뒀던 박인비는 손가락 부상을 당해 암초에 부딪혔다. 하지만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올해 10경기를 소화하면서 역사적인 명예의 전당 입회자가 됐다.


    손가락 상태가 온전치 않아 마음고생을 많이 한 박인비 선수는 주변의 우려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올림픽 금메달까지 거머쥐며 골프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랜드슬램 : 골프나 테니스에서 한 해에 4대 메이저대회(나비스코선수권대회·LPGA선수권대회·US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전영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일.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 : 4대 메이저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모두 석권하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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