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이정훈 교수팀(전기공학과, 사진 왼쪽)은 종이기반의 생체분자 나노증폭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는 종이로 제작된 바이오센싱 기술로서 원하는 생체분자를 1000배 가량 농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본 연구는 세계적인 바이오센서 권위지 Lab on a Chip (Impact factor: 6.1)에 발표되었으며 또한 커버논문에 선정되었다.

연구를 총괄한 이 교수는 "종이 위에 개발된 나노증폭기 소자를 통해 각종 질병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며 특히 저가의 빠른 진단이 요구되는 현장진단이 가능하다"며 “향후 메르스(MERS-CoV), 지카바이러스(Zika Virus)등 질병의 대유행 시기의 빠른 현장 진단뿐만 아니라 암 및 심근 경색등의 조기 진단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응용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제 1저자로 참여한 한성일(전기공학과·박사과정, 사진 오른쪽) 학생이 본 연구에서 실험을 주도하였으며, KIST와 융합 공동연구를 통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