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한국인터넷윤리학회 춘계학술대회

    조회수 494 | 작성일 2022.06.10 | 수정일 2022.06.10 | 비서실

  • 안녕하십니까. 광운대학교 총장 김종헌입니다.

     

    한국인터넷윤리학회가 주관하는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이곳 광운대학교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디지털 전환시대의 융합적 혁신과 윤리>라는 대 주제 아래 메타버스와 모빌리티, 헬스케어와 온라인 소통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적 구현체들에 관한 세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각 세션들이 공통으로 고민하고 있는 핵심 키워드는 다름 아닌 기술과 윤리와의 관계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 학술대회는 과학기술의 목적은 효율성과 편리성만이 아니며 그 성과가누구를 위해, 무엇을 목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의 윤리적 성찰과 함께 할 때, 비로소 보다 나은 내일을 상상할 수 있다는 우리 시대의 선언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기술과 환경, 산업과 문화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대전환기 속, 특히 성장 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기술과 윤리에 대한 통찰이야말로 초융합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학문의 목표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광운대학교는 1934년 조선무선강습소를 모태로 우리나라 최초의 전자공과대학으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태생적으로 ICT 분야를 특성화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추어서 우리 대학의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ICT와 인문학의 융합 특성화로 다시한번 도약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시점에, 이번 학술대회가 우리 대학에서 개최되는 것이야 말로 탁월한 결정이라고 확신합니다. 저 또한 전자공학을 전공한 공학자로서 오늘 다루어질 모든 세션의 주제들이 제 전공 분야와 깊은 관계가 있어서 더욱 관심을 갖게되며 여러분과 함께 세션에 참여해서 토론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아무쪼록, 오늘 학술대회에서 다루어지게 될 학문적 성과가 다양한 전공의 전문가들이 계신 대학 강의실 곳곳에서 교육의 내용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노력이 기술과 윤리를 융합할 수 있는 미래 인재의 양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번 2022년 한국 인터넷 윤리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610

    광운대학교 총장 김종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