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학년도 2학기 개강교수회의

    조회수 665 | 작성일 2022.08.23 | 수정일 2022.08.23 | 비서실

  • 존경하는 교수님 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여름방학을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있어서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고 있음을 어느때 보다 실감하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에게 큰 불편을 주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회의를 비대면 또는 대면-비대면 혼합으로 진행하다가 이번 개강교수회의를 대면으로 개최하여 교수님들을 직접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 또한 코로나에 감염되어 약 3주 동안 약을 복용하면서 고통을 견뎌내야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아무쪼록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이전과 같이 자유롭게 교수님들과 대면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특히나 올 여름은 폭염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많아서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우리 대학에는 큰 피해가 생기질 않아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께서도 큰 피해가 없으셨기를 바랍니다.

     

    지난 110일 총장으로 취임한지도 벌써 7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했나 돌이켜보면서 스스로에게 총장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자문하면서 지내왔던 시간들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학기 초 2개월여 동안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학과별로 교수님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교수님들의 애로사항과 학과의 요구사항들을 들을 수 있었으며 다양하게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총 155개의 실행과제를 도출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 과제 중에서 학과별로 공통적인 요청 사항으로는 환경개선과 연봉제와 관련된 사항들이 었습니다. 우리 대학에는 총 19개의 건물이 있는데 대부분이 오래된 건물이어서 이러한 건물들에 대한 유지·보수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실정입니다. 또한 냉·난방기의 고장으로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보내시고 계시는 교수님들의 말씀을 들을 때는 제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2015년부터 시작한 연봉제가 원래의 취지대로 제도로 정착하지 못하여서 연봉제에 해당되시는 교수님들의 불만을 들으면서 제 마음도 매우 불편하였습니다. 여름 방학 동안에 연봉제 교수님 중 9분으로 구성된 TF 팀을 운영하여 연봉제 문제를 가능한 한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 중에 있습니다.

     

    교수님들께서도 아시다시피 155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 과제들을 단기, 중기, 장기로 구분하여 해결해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회의 말미에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총장의 활동과 대학의 행사 등을 구성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2주마다 총장 Bi-Weekly Update라는 영상을 촬영하여 캠퍼스 모니터들과 학교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Facebook과 인스타그램에 총장비서실 계정을 새롭게 만들어서 운영하면서 총장의 활동내용 및 대학의 주요 사항들을 알리고 있습니다. 교수님들께서도 구독과 함께 좋아요를 꼭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학기에도 여러가지 연구과제들이 산··연으로부터 공고되었으며 우리 대학이 일부 주요 과제들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중에서 몇 가지만 말씀드리고 수고하신 교수님들께 감사와 함께 격려를 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2023년 서울특별시 캠터스타운 사업 신규공모가 있었습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단위형과 종합형이 있으며 우리 대학은 단위형과 종합형 모두 선정되었던 전국에서 유일한 대학이었습니다. 마침 이 사업이 올해로 종료되는 시점에서 우리 대학은 다시 종합형 사업에 도전하였습니다. 바로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 평가가 있었고 금요일에 선정되었음을 통보받았습니다. 이제 우리 대학은 연속해서 23년부터 26년까지 년 20억의 사업비를 서울시로부터 받게 되었으며 지자체를 포함하면 4년간 총 100억원의 사업비로 사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 사업은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은 사업입니다. 2017년 당시 제가 기획처장이었을 때 우리 대학은 불가능하다는 편견에도 불구하고 저를 비롯하여 박태원 교수님을 주축으로 해서, 김문석 처장님, 도승연 학장님, 이준석 교수님, 고진수 교수님 그리고 서울대로 가신 김백영 교수님을 한팀으로 하여 약 6개월 이상 준비한 결과 1등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던 일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이번에도 선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되는 터라 처음에는 제안서 작성을 거부하셨지만 간곡한 설득으로 10여 일만에 제안서를 완성하여 제출하게 된 사연이 있었습니다.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박태원 교수님께서 그 일을 책임지고 맡아서 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박태원 교수님께 감사와 함께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

     

    이제 우리 대학은 단위형 한번, 종합형 두 번 사업에 선정되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전국의 유일한 대학이 되었습니다. 1차 사업 때 참여하신 여러분들께 사업 선정시 충분한 보상을 드리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제 임기 말이였고 신임총장님의 취임과 맞물려 있던 터라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기획처장의 임기를 마치게 된 것에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이처럼 대학을 위해서 노력하고 헌신하시는 분들께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드리도록 제도화하겠습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는 우리 대학이 10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입학처장님과 입학처 직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는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최대 8년간 8856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ICT혁신인재4.0사업에 선정되어 최대 5년간 225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이 과제들의 연구책임자를 맡고 계시는 심동규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2022년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 중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까지 9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KW 반도체 회로 설계 인재 양성과제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제의 연구책임자이신 어윤성 교수님에게도 감사의 말씀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총장 취임식사와 언론 인터뷰에서 말씀드렸듯이 기술과 인문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마침 올해 3월 법학부에 신임교원으로 초빙되신 권지현 교수님께서 2022년 교육부 IP융합인재양성 사업 신규과제로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되어서 3년 동안 법학부와 전자재료공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융합을 위한 협업의 기회가 자주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권지현 교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 외에도 많은 교수님들께서 수주하신 연구과제들이 있으나 시간 관계상 일일이 다 말씀드리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이로 인하여 우리 대학 산학협력단의 연구비 수주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여서 올해에도 400억원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교수님들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510일에는 제20대 대통령이 새롭게 취임하였으며 우리 대학 수학과 89학번인 이영 동문께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되는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또한, 20대 대통령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으로 우리 대학 컴퓨터공학과 90학번 유웅환 동문이 영입되었습니다. 유웅환 위원은 ESG 혁신정책과 반도체 정책개발 분야에서 활동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우리 대학과도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71일에는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취임식이 있었으며 제10대 강북구청장으로 우리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신 이순희 동문이 취임을 하였으며 도봉구청장으로 올해 우리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에 신입생으로 입학하신 오언석 동문이 취임을 하는 등 우리 동문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각계각층에서 우리 동문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교수님들께서 가르치시는 학생들 중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훌륭한 동문들이 배출 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여 교육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재선에 당선된 오승록 노원구청장 취임식에서는 구청장이 앞으로 4년을 이끌 새 비전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비전에는 우리 대학과 연계되어있는 주제들이 다수 있었습니다. 먼저 창동에 서울대병원 중심의 바이오의료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해외 유명 바이오메디컬 기업·연구소를 유치해 세계적인 바이오의료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우리 대학도 이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우리 대학 교수님들이 함께 참여하실 수 있도록 구청과 협의하고자 합니다.

     

    또한 GTX-C 노선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46분에서 9분으로 대폭 단축되어서 강남 지역의 여러 기업들과의 산학협력 및 교류도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또한 광운대역의 화물을 담당하던 물류 부지의 재개발을 통해 상업업무·복합·공공용지 등 3개 용도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며 완공은 이르면 오는 2025년에 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향후 4~5년내에 우리 대학 주변이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엄청나게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이러한 변화는 우리 대학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교롭게도 이 기간이 제 임기와 맞물려 있어서 이 변화를 우리 대학이 비상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대학도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야 합니다.

     

    태생적으로 우리 대학은 전자공학에 특성화되어 있었으며 이 분야에 앞서가는 대학이었으나 지금은 과거의 명성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과 경제가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어서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의 조직과 학과도 이에 맞게 기민하게 변화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특성화된 교육·연구 강화와 융합 교육·연구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각 단과 대학별로 인재양성의 목표를 세우고 특성화된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합니다.

     

    지난 학기 동안에 전자정보공과대학 특성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유사 학과 통합으로 기존의 학과제의 칸막이를 없애고 학부제를 통한 전공제 도입으로의 개편을 통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정공대의 학과 개편을 공론화하여 논의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의견이 수렴되는 것이 아니라 분산되어 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전정공대 발전위원회에서 논의되었던 학부전공제로의 개편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진행하기로 하고 대학에서는 우선적으로 첨단학과 신설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전체적인 방향과 내용은 전정공대 학장님과 학과장님을 통해서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전정공대 학장님과 학과장님을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학기에도 10분의 교수님들께서 퇴직을 하시게 됩니다.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정년퇴직을 하시는 교수님은 총 91분이 되십니다. 이는 우리 대학 총 교원수의 약 1/3에 해당하시는 교수님들께서 퇴직을 하시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지금의 교수충원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최소한 이정도 수의 교수님들을 신규 채용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교수님들의 세대 교체가 일어날 수 밖에 없으며 이 기간이 제 임기하고도 맞물려 있습니다.

     

    대학은 우수한 신임교원을 모셔와야 하는 숙제를 떠안고 있으며 각 학과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학과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셔서 신임교수 초빙 계획을 세워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에는 2023년도 전반기 신임교원 초빙 일정도 이전과 비교하여 대폭 앞당겨서 진행하고 있으며 올 12월내로 임용 예정자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향후 5년 동안 매년 비슷한 수의 교원이 퇴직을 하시기 때문에 매년 많은 분의 신임교수를 초빙해야 하므로 올해 신임교원 충원 TO 배정을 못 받으신 학과에서는 향후에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신임교원 충원을 위한 한가지 원칙은 학과 특성화에 맞는 서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전공하신 분들을 우선 선발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교수님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에는 앞으로 총장 임기 4년 동안 우리 대학의 재정 상황이 어떻게 될지를 과거 4년치 예산을 바탕으로 예측하고 분석하여 보았습니다. 교수님들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대학의 재정은 수입 감소와 지출 증가로 인하여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수입을 증대시키고 지출을 감소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의 수입은 대부분을 등록금 및 수강료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출의 대부분은 인건비와 관리운영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입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중도탈락율을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의 중도탈락율은 2021년에 재적학생 11,671명 중 461(3.95%), 2022년에는 재적학생 11,785명 중 506(4.29%)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매년 중도탈락하는 학생수를 50명씩 줄이면 학부등록금 수입이 연간 약 5억원이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각 학과에서 매년 2명씩만 중도탈락 학생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교수님들께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대학원에서는 공학계열에 온라인 재직자 과정을 신설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공학계열 석사과정 50명 정원을 목표로 하면 매년 약 6억원의 등록금 수입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첨단학과 신설시 약 130명의 결손 인원을 활용할 경우에 2년간 약 17억원의 등록금 수입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정과원 신입생 모집 확대를 통한 단기수강료 수입을 증대시키고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서 기타 수익을 증대시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계획들이 실현된다면 앞으로 2년이내에 우리 대학의 재정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의 재정 건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발전기금 모금을 위해 지난 학기에도 새로운 동문 기업들을 발굴하여 발전기금을 유치하였니다.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는 것은 기업을 운영하는 컴퓨터공학부 01학번 황성재 동문이 대학 시절에 받았던 장학금 전액인 21,238,500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사연입니다. 그리고 황성재 동문은 이번 계기를 통해서 주변의 선후배들에게 수혜장학금을 대학에 되돌려주는 릴레이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대외국제처에서는 광운만만, 하나더함(플러스 원)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운만만은 7만명 광운 동문 중 1만명의 동문이 매월 1만원씩 기부하여 매월 1억원의 기금을 만드는 캠페인입니다. 교수님 여러분도 가능하시다면 매월 만원이상 발전기금 기부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명함과 교무위원 명함 하단에는 광운사랑발전기금입금계좌가 새겨져 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 발전기금 기부내역에 들어가시면 여러 교직원들께서 이미 동참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화학과의 경우, 모든 교수님들께서 학과 장학금으로 매월 3만원씩 기부하고 계셔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더함(플러스 원)은 기존에 해왔던 기부나 학생취업, 연구논문, 연구과제 등을 교수님 한 분당 하나씩만 더 하자는 캠페인입니다. 총장인 저에게도 종종 중소기업 등에서 사원채용을 위한 인재요청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직접 학생처와 단과대학 학장님을 통해서 학생들을 섭외하여 올해에 서너명을 취업시켰습니다. 교수님들께서도 한명씩만 더 학생들을 취업시키시면 우리 대학의 취업률은 상당히 경쟁력을 갖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지난 학기에 교수님들의 연구실적 평가 결과를 받아보고 나서 매우 놀라웠던 것은 우리 교수님 중에 연구실적이 0점인 분이 무려 40분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부디 모든 교수님들께서 플러스원운동에 동참해주셔서 하나씩만 더 해주시면 우리 대학의 여러 가지 지표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을 것으로 생각하며 다시 한번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제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올해는 추석이 일찍 돌아와서인지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해져 여름이 가고 가을이 곧 오겠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쪼록 이번 2학기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그 변화를 기회로 삼아서 우리 대학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교수님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20222학기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기를 기원드리며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2823

    광운대학교 총장 김 종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