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운 Hot Issue] 인문학과 ICT 융합의 진수를 보여준 광운대 데이터저널리즘팀 ‘화제’

    조회수 4496 | 작성일 2021.06.04 | 수정일 2021.06.04 | 홍보팀

  • 인문학과 ICT 융합의 진수를 보여준 광운대 데이터저널리즘팀 화제

     

    본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광운대 데이터저널리즘팀의 기사가 화제다. 지난 202161()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10살 되는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데이터 살펴보니" 기사가 바로 그것.

    (기사보기 : https://bit.ly/3g4e74z)

      오마이뉴스 기사 캡쳐본

     

    이는 20211학기에 개설된 '데이터사이언스와 기사 작성'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참여한 프로젝트이다. 데이터사이언스와 기사 작성 과목은 빅데이터전문가 김상연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와 미디어 전문가 정일권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가 함께 강의하는 것으로 김상연 교수는 데이터 수집 및 코딩, 시각화 과정 등을 가르치고 정일권 교수는 저널리즘, 기사 작성법 등을 강의한다.

     

    광운대 데이터저널리즘팀은 서울시의 안심귀가서비스가 잘 정착되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서울시 내 모든 자치구가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작한 2015년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의 안심귀가서비스 스카우트 이용실적 건수와 강간 및 강제추행 범죄 건수 그리고 5대 범죄 건수를 분석했다. 데이터는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했으며 데이터 추출, 코딩, 데이터 시각화, 기사 작성 등의 과정을 거쳐 본 기사가 탄생했다.

     

    데이터저널리즘팀  

    @ 광운대 데이터저널리즘팀

     

    황재문 학생(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7학번)"원래는 젠더 관련 이슈로 시작해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여성 관련 정책 쪽으로 주제를 정하게 되었다"라며 "예전부터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서비스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 사용률과 범죄 예방 효과 등에 대해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봄으로써 서비스를 점검해볼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동찬 학생(미디커뮤니케이션학부 15학번)"이번 수업을 통해 R 프로그램을 활용한 데이터 코딩 및 시각화를 배웠고, 다른 저널리즘 수업에서는 겪을 수 없었던 다양한 데이터 활용 및 표현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라며 많은 양의 데이터 속에서 자신의 인사이트를 활용해 기사 내용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워 추후에 데이터저널리즘어워드 출품을 위한 차기 데이터저널리즘기사를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의를 담당한 정일권 교수는 "'데이터 저널리즘'은 빅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해서 보도하는 것까지 합한 개념"이라며 "데이터 저널리즘이 이제까지의 데이터 활용 보도와 다른 점은 데이터가 보조 수단이 아닌 그 자체가 주제이고 핵심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업을 통해 인문학에 ICT를 도입한 융합의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해보았다는 것은 추후에 학생들이 정확한 시각과 판단으로 데이터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연 교수는 학생들 모두 R 기초운용과 데이터 시각화에 초심자들이었는데, 한 학기 만에 큰 성과를 보여주어 우리 학생들의 잠재성을 확인했다라며 "데이터의 홍수 속을 살아가고 있는 요즈음, 아이러니하게도 진실을 찾아내는 작업은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타겟 이슈와 관련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을 차분히 관찰하고, 이를 토대로 타당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는 분석력과, 흥미롭고도 친사회적인 함의를 개발할 수 있는 상상력을 향상시키도록 돕는 것이 앞으로 더 중요한 교육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규리 학생(미디커뮤니케이션학부 18학번)"이번 경험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IT분야 마케팅 직무에서 이를 적용시키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하는지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며 많은 학생들이 데이터는 무조건 어려울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학내에서 진행되는 이런 수업들을 통해 기술을 이해하고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운대 데이터저널리즘팀은 후속 기사로 "(가제)서울시 자출족증가 기존 인프라 개선 및 관리 선행돼야"를 준비 중이다. 기사는 6월 중순 경 공개될 예정이다.

     

    <광운대 데이터저널리즘팀>

      어형우(미디어영상학부 13)

      황재문(미디어영상학부 17)

      김용우(미디어영상학부 15)

      김동찬(미디어영상학부 15)

      김규리(미디어영상학부 18)

      이영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19)

         

     

     

     

담당부서 : 홍보팀 / 연락처 : 02-940-5504